Introduction to Climatology 정리 #2. 지배 방정식 (Governing Equation)
#1. 대기과학에서의 5개 지배 방정식을 쓰고, 그 의미를 설명하면?
#1-1. Momentum Conservation Equation (운동량 보존 방정식)
- $x$ 방향: ${{du}\over{dt}} = – {{1} \over {\rho}} {{dP} \over {dx}} + f v – F_{x}$
- $y$ 방향: ${{dv}\over{dt}} = – {{1} \over {\rho}} {{dP} \over {dy}} – f u – F_{y}$
- $z$ 방향: ${{dw}\over{dt}} = – {{1} \over {\rho}} {{dP} \over {dz}} – g$
상기 x, y, z 방향 Momentum Conservation Equation에서 z방향의 경우 코리올리 힘과 마찰력을 거의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을 별도로 표시하지는 않았다.
#1-2. Mass Conservation Equation (질량 보존 방정식)
- ${{du} \over {dt}} + {{dv} \over {dt}} + {{d\omega} \over {dP}} = 0$
- Omega의 정의: $\omega = – \rho g w$
상기 정의에서 Omega($\omega$)는 연직 대기 흐름의 속도(연직 바람 세기) $w$와 부호가 반대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즉, Omega가 음수이면 상승 기류, Omega가 양수이면 하강 기류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1-3. Ideal Gas Law Equation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
- $P = \rho R_{d} T_{v}$
- $T_{v} = T(1 + 0.67 q_{v})$ (가온도, 대기 중에 들어있는 수증기를 강제로 건조 공기로 교환하는 경우 그 상응 기온)
#1-4. Energy Equation (에너지 방정식)
- $C_{p} {{dT} \over {dt}} = {{dQ} \over {dt}} + {{1} \over {\rho}} {{dP} \over {dt}}$
- $C_{p}$는 건조 공기에 대한 정압 비열로, 정압 과정에서 건조 공기 1kg을 1K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약 1004 J / kg K이다.
#1-5. Tracer Equation (추적 방정식)
- 어떤 대기 중에서의 추적하고픈 물리량 $q$에 대하여,
- ${{dq} \over {dt}} = Source – Sink + Transport = – \nabla{q} \cdot \vec{v} + S_{q}$
#2. 정역학 근사란 무엇인가? 정역학 방정식은 어떻게 유도할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대기의 연직 움직임은 대기의 수평 움직임에 비해 아주 느리다. 따라서 Momentum Conservation Equation의 z 방향 움직임에서, ${{dw} \over {dt}} \approx 0$의 근사를 적용할 수 있다. 이 경우, $0 = – {{1} \over {\rho}} {{dP} \over {dz}} – g$에서 변수 분리 후 양변을 어떤 기압이 P인 고도 z로부터 기압이 0으로 생각되는 고도 무한대까지 적분하면 다음과 같은 정역학 방정식을 얻을 수 있다.
$P = – \rho g \int_{z}^{\inf} {dz}$
#3. 정역학 방정식을 사용하면 기압을 다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이해 가능한가?
기압은 그 고도에서 대기 최상부까지의 단위면적 대기기둥이 작용하는 무게, 즉 힘으로 이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고도가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기압이 감소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그 고도 위쪽의 단위면적 대기기둥이 작용하는 무게가 감소하기 때문에 기압이 감소하는 것이다.
#4. 혼합 공기와 건조 공기 중 어떤 공기가 더 밀도가 작은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혼합 공기가 건조 공기보다 밀도가 더 작다. 즉, 혼합 공기와 건조 공기가 섞이지 않는다고 가정한 채로 둘을 같은 공간, 같은 고도에 둔다면 건조 공기가 아래로 가라앉고 혼합 공기가 위로 상승한다.
이는 건조 공기의 몰 질량과 수증기의 몰 질량을 비교하여 확인할 수 있다. 건조 공기가 대략 80%의 질소와 20%의 산소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면, 질소($N_2$)의 몰 질량은 28 g/mol이고, 산소($O_2$)의 몰 질량은 32 g/mol이다. 따라서 건조 공기의 몰 질량을 계산하면 $M_{dry-air} = (0.8)(28 g/mol) + (0.2)(32 g/mol) = 28.8 g/mol$이다. 그런데 수증기($H_{2}O$)의 경우 그 몰 질량은 18 g/mol이므로, 수증기의 몰 질량이 건조 공기의 몰 질량보다 적다. 이는, 동일 몰 수의 이상 기체는 동일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동일 부피를 차지한다는 아보가드로 법칙과 몰 질량의 정의는 해당 기체 1mol 당 질량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수증기의 밀도가 건조 공기의 밀도보다 낮음을 지시한다. 혼합 공기는 수증기와 건조 공기가 혼합된 공기로 이해할 수 있고, 당연히 수증기의 함량비가 높을 수록 해당 기체의 1mol 당 질량은 감소하므로 혼합 기체의 밀도는 감소한다.
즉, 기체는 다습해질수록 그 밀도가 감소한다. 혼합 공기가 건조 공기보다 밀도가 당연히 작다.
#5. 기온에 따라 등압고도의 변화를 흔히 Hypsometric Equation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기온에 따른 두 기압고도 사이의 층후(Thickness)를 계산하는데 유용한데, 이는 무엇이며 어떻게 유도 가능한가?
- Hypsometric Equation은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과 정역학 방정식을 연립하여 유도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 $\Delta z = {{R_{d} \bar{T_{v}}} \over g} \ln({{P_{high}} \over {P_{low}}})$
#6. 흔히 열대류 순환, 즉 지표의 국지 가열과 냉각에 의하여 지표에 고기압과 저기압이 유도되는 과정, 다르게 말하면 기온에 따른 지상 기압계의 변동을 Hypsometric Equation 등으로 이해 가능하다. 이를 설명하면 어떤가?
- 지표에서 어떤 특정 지역이 태양복사선속밀도가 높은 등의 요인을 통해 국지적으로 가열되었다고 하자.
- Hypsometric Equation에 의하여 가열역의 어떤 두 기압고도 사이의 층후가 증가한다.
- 이 때문에 가열역의 상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기압이 되고, 비가열역 또는 냉각역의 상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기압이 된다.
- 따라서 기압경도력의 작용으로 인해 상층에서 가열역 상층에서부터 비가열역 상층으로의 대기 이동이 발생한다.
- 이 대기 이동 때문에 가열역 지상은 단위면적 대기기둥의 무게가 감소하여 지상 저기압이 유도된다.
- 이 대기 이동 때문에 비가열역 지상은 단위면적 대기기둥의 무게가 증가하여 지상 고기압이 유도된다.
- 지상에서는 비가열역 지상이 고기압, 가열역 지상이 저기압이 되므로 비가열역 지상에서 가열역 지상으로의 기압 경도력이 작용하고 대기 이동이 유발된다.
- 가열역 지상에서는 대기가 수렴하므로 Mass Conservation Equation에 의해 상승 기류가 형성된다.
- 비가열역 지상에서는 대기가 발산하므로 Mass Conservation Equation에 의해 하강 기류가 형성된다.
- 가열역 상층에서는 상승 기류가 도달하므로 대기가 발산한다.
- 비가열역 상층에서는 하강 기류가 발달하므로 대기가 수렴한다.
- 가열역의 상승 기류는 Energy Equation에 의하여 단열 팽창이 일어나 대기의 온도가 감소한다.
- 비가열역의 하강 기류는 Energy Equation에 의하여 단열 압축이 일어나 대기의 온도가 증가한다.
- 가열역의 상승 기류에 따른 단열 팽창으로 대기의 온도가 감소하면, 대기의 상대 습도의 분모항인 포화수증기량이 감소하며, 일반적으로 상승 기류에서 대기의 비습은 유지되기 때문에 상대 습도가 상승하다가 100%에 도달하여 대기가 포화된다.
- 가열역에서는 구름이 형성되고 강수가 내릴 수 있다.
#7. 해륙풍도 Hypsometric Equation에 의하여 이해할 수 있다.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주간의 해풍은 위 열 대류 순환의 설명에서 가열역을 비열이 상대적으로 낮은 육지로, 비가열역을 비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바다로 설정하여 이해할 수 있으며, 야간의 육풍은 위 열 대류 순환의 설명에서 가열역을 비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양으로 (천천히 식음), 냉각역을 비열이 상대적으로 낮은 육지로 (빠르게 복사 냉각으로 냉각됨) 설정하여 이해할 수 있다.
#8. 산곡풍 중에서 산풍은 어떻게 이해 가능한가? 야간에 부는 산풍은 흔히 중력풍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어떻게 이해 가능한가?
- 평시 산의 중턱에서 어떤 대기는 연직 방향의 기압 경도력과 중력의 힘의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1} \over {\rho}} {{dP} \over {dz}} = g$
- 그런데 야간이 되면 산 정상부가 곡부에 비하여 빠르게 복사 냉각이 된다. 이는 산 정상부는 식생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또 고도가 높은 탓에 수증기가 상대적으로 적어 구름이 형성될 수 없고 Blanket Effect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산 정상부의 기온이 더 빠르게 낮아져, Hypsometric Equation에서 층후가 감소, 즉 등기압고도선 사이의 간격은 산 정상부가 감소하지만, 곡부는 증가한다.
-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력에 비하여 산의 중턱에서의 연직 상향 방향의 기압 경도력의 세기가 약해지므로, 산 중턱의 공기는 아래쪽으로 가속된다. 이것이 산풍이며, 중력에 의하여 아래로 이끌리는 셈이므로 중력풍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