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없는 이 날개
2026-09-13장기 출장에서 이상의 문집을 샀다. 지금으로서는 그 유명한 《날개》의 대목들이 마음에 든다. 《날개》는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유명하다.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그리고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그러나 나에게 필요한 문장들이란. 또는 나에게 가장 깊게 와닿는 문장들이란. 그들은 마지막 부분의 앞쪽에서 펼쳐진 절반의 날개로써 다음과 같이 비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