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부활

다시 되돌아보는 생각과 현재가 만날 때, 새롭게 탄생하는 글과 해석, 부활(復活).

부활 #9. 호모 피데스, 마키나 피데스

By 커피사유 2025-06-23 0

인간은 오류를 저지르면서까지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고자 하기 때문에 죽음을 택하지 않고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추측을 인공지능으로 확장할 필요를 느낀다. 오류를 저지를 수 있는 인공지능,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인공지능, 무지와 공포와 자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피데스(Fides)라고 불리는 저 기반 위에 동일하게 선 두 지능을 나는 그려본다.

부활 #8. 격동기 속에서

By 커피사유 2025-01-27 0

결국 덕수궁 속에서 발견된 것이란 모두 격동기였던 것이다. 고종의 격동기, 그리고 나의 격동기. 인간은 한 치 앞도 내려다보기 힘든 눈보라 속에서 나아가는 존재. 그 눈보라에 때로는 쓰러지기도 하고 하지만 다시 일어나기도 하면서, 비틀거리지만 천천히 걸어나가는 존재. 삶이 그런 것이다. 인간이 그런 것이다.

부활 #7. 절대적 가치에 대한 의심: 니체와 마르크스로부터

By 커피사유 2022-05-22 0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위험한 질문’으로 절대 가치 흔들기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 근 ·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가장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들 이념들은 오늘날 대중들 사이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절대적이며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는 가치라고 여겨진다. […]

부활 #6. 나에게 필요한 것

By 커피사유 2022-04-27 Off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죽은 ‘멈춤’, 살아있는 ‘속도 조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멈춤’이 아니라 ‘속도 조절’이다. 앞을 보고 끊임없이 달려가는 나에게 누군가는 그 자리에 멈추어 만족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교한다. […]

부활 #5. 어그로(Aggro)

By 커피사유 2022-01-14 0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어그로, 공존이 결여된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 #1.  ‘어그로(Aggro)’라는 낱말이 있다. […]

부활 #4. 혼란 속의 ‘판단 중지’

By 커피사유 2022-01-07 0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무지 속에서의 현명한 결정이란 무엇인가 “어떤 공동체에 속한 한 개인이 가장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취해야 하는 바람직한 태도란 무엇일까?” 대학의 가을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에게 제시된 이 질문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

부활 #3. 무지(無知)

By 커피사유 2021-12-30 0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어디서부터 나 자신을 증명할 것인가 대학(大學)에 들어오고 그래도 이제 비로소 학생 구실이라도 할 수 있게 된 나는 계속 무언가를 배워 나가면 배워 나갈수록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만 느낀다. […]

부활 #2. 최초의 질문

By 커피사유 2021-11-09 0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인류가 던진 최초의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얼마 전인가 나는 서울대학교 ‘서양철학의 이해’라는 강의의 제2강인 ‘서양철학의 시작: Mythos적 사유에서 Logos적 사유로’라는 강의를 들은 바가 있었다. […]

부활 #1. 미래 세대에 대한 예의

By 커피사유 2021-10-25 0

부활(復活)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거에 써 둔 어떤 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첨언과 수정을 가함으로써,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다시금 불러오고 되살리며 새로운 해석을 부여해보는 공간입니다. 결코 잊혀서는 안 될, 다음 세대의 존재 적어도 그런 생각을 하나 해 보게 된다. 만약, 우리가 무언가 현재의 체계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예의가 결코 아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