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冬花), 박래전
2019-08-13당신들이 제게 돌아오지 않을 것을아는 까닭에저는 당신들의 코끝이나 간질이는가을꽃일 수 없습니다.제게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아는 까닭에저는 풍성한 가을에도 뜨거운 여름에도따사로운 봄에도 필 수 없습니다그러나 떠나지 못하는 건그래도 꽃을 피워야 하는 건내 발의 사슬 때문이지요.겨울꽃이 되어버린 지금피기도 전에 시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진정한 향기를 위해내 이름은 동화(冬花)라 합니다. […]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커피와 사유(思惟)가 있는 공간.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비평’들을 모은 공간.
당신들이 제게 돌아오지 않을 것을아는 까닭에저는 당신들의 코끝이나 간질이는가을꽃일 수 없습니다.제게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아는 까닭에저는 풍성한 가을에도 뜨거운 여름에도따사로운 봄에도 필 수 없습니다그러나 떠나지 못하는 건그래도 꽃을 피워야 하는 건내 발의 사슬 때문이지요.겨울꽃이 되어버린 지금피기도 전에 시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진정한 향기를 위해내 이름은 동화(冬花)라 합니다. […]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예전까지만 해도 나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극도로 혐오하는, 극심한 대인공포증의 다음 진화 단계인 인간 혐오의 단계에 있는 그러한 사람이었다. […]
https://youtu.be/eiYJ1oVPqbU 찰리 채플린.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자 – 영화배우이자, 한 시대를 음미하고 풍미하고, 풍자했던, 때로는 익살스럽게 – 때로는 슬프게. 자본주의로 상처받은 이들과, 그 제도의 모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등장하는 독재자, 그 세계에서 퇴색되어가는 소중한 것들의 의미들.아마도 그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학생들의 정확한 교칙 준수를 목적으로학생 지도용 선도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글쎄요. 저는 ‘선동부’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선도부의 가장 재미있는 딜레마는선도부원조차 지키지 못하는 규율을 타 학생들에게지키라고 이야기한다는 사실입니다.학생들은 그러한 선도부원의 ‘갑질’에 불만이 쌓이게 되고,이는 오히려 학생 지도의 목적을 가진 선도부가학생들의 불만과 교칙 비준수의 시작점을 ‘선동’하는 ‘선동부’로서 변모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
과연 교육에 있어서 폭력이라는 요소가 필요한가요?현재 대한민국의 학교에서는 교육이라는 말을 빌려 그 어느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폭력을 교사가 아이들에게 휘두르고 있습니다.글쎄요. ‘벌’의 목적은 결국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인정하게 하며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기 위함 아닌가요?학창시절에 체벌을 당해보신 분은 이러한 기분을 아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