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Quotes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마음에 든 문구들을 모아두는 작은 도서관.

비범한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By 커피사유 2022-01-02 0

“Well, Pip,” said Joe, “be it so or be it so not, you must be a scholar afore you can be uncommon one, I should hope! The king upon his throne, with his crown upon his ed, can’t sit and write his acts of Paliament in print, without having begun, when he were a unpromoted Prince, with the alphabet – Ah! […]

중복된 언어와 자기인식

By 커피사유 2022-01-02 0

이 점을 장황하게 논의할 것 없이 간단히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겪는 혼란은 다음 사실과 분명히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많은 층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모든 층위에서 우리 자신을 기술하는 데에 중복되는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다.더글러스 리처드 호프스태터. 『괴델, 에셔, 바흐』

김수영, 「봄밤」

By 커피사유 2022-01-02 0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오오 봄이여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너의 꿈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기적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서둘지 말라 나의 […]

윤동주, 「서시」

By 커피사유 2022-01-02 0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스치운다.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글쓰기의 보편성과 다양성

By 커피사유 2022-01-02 0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동일한 대상을 동일한 눈으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배운 대로’ 본다. 따라서 일정한 시각을 통해 보는 것(look)은 그것을 인지하는 것(see)과 다르며 동일한 현상 역시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둘의 차이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입장의 차이, 문화의 차이, 소통 방식의 차이 등이 항상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