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이 유일할 때에는
솔직하게 선언하건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지금은 단지 ‘기다리는 것’ 단 하나뿐인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일종의 ‘무력감’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뭔가 내가 단순히 26日과 27日까지 기다리기만 하는 것 이외에도,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을 터인데 이제는 내가 대입 자체에 대해서는 더는 ‘기다리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이 허망한 듯 하다. 모르겠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계획했던 일들을 다시 하나씩 해 나가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