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수업으로의 전환
금일 대기과학실험 과목이 당장 다음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이 조금 전에 있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들은 한꺼번에 몰아서 온다는 옛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았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 순간인 것 같다. (안 그래도 복습할 거랑 과제 밀렸는데….)
그래서, 결국 아무래도 당장 10월 4일부터는 계속 서울에서 상주해야 할 듯 싶다.9월 중 총장님의 이메일로 짐작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솔직히 좀 당혹스럽기도 하고 당장 어떻게 짐을 싸서 올라갈지 막막한 심정이 밀려 있는 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진짜 (사람을) 죽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
복잡한 일들 투성이지만, 일단은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