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로의 포화
진짜 장장 5시간 이상을 데이터 분석을 위해 Excel와 Tracker 프로그램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 그것도 단순 작업의 반복으로 데이터를 검증하는 경우라면 나로서는 더더욱 견디기가 힘들다.
그 작업에서의 어느 헛발질(그래프를 잘못 그려 추세선이 이상하게 나온 덕에, 2시간을 헤맸다) 덕에 오늘 새벽 2시 30분까지 레포트를 쓰다가, 결국 한숨 자고 좀 전에 Report들을 다 완성했다.
이것이 Report로의 나의 포화다. 젠장. 이제 좀 쉬던가 해야겠으나 – 할 일은 아직도 많다. 역시, 근면성실하게 사는 것은 좋지만 이러다가 번-아웃의 주기가 짧아지는 것은 아닐지 계속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