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고일기 #4. 2019. 7. 10.
과고일기(過顧日記)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에 작성한 몇 편의 일기를 옮겨, 과학고등학교 재학 당시의 느낌과 생각들을 되돌아보고 기록해두는 공간입니다.
수요일이다. 정석 수학 I 실력 13단원(등비수열)을 끝냈다.(정석 풀이집)
필수 예제 부분 중 뒤쪽 금융 계열의 응용 문제들, 즉 이자, 월부금, 연금의 현가가 다소 계산이 더러운데다가, 왜 그렇게 원리합계로서 계산되어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경제학 서적이라도 찾아보아야 할까?
오늘 그 유명한 G 선생님의 물리 수행평가가 1교시 때 보고서를 제출하여 마감함으로서 끝났다.
우리 팀에서는 빗면과 도르래에서 각각 일의 원리가 성립함을 증명하는 역학 실험을 설계하여 수행하였다.
야간 3차시 때에는 관성 모멘트를 적분해서 계산하였고, 파일집에 정리하였다. 워낙 직각 좌표계에 하도 익숙한 탓이라, 원통이나 구 좌표계에는 좀 익숙하지가 않아 중간에 연산 미스가 많이 났다.
특히, 좌표계에서 치환적분은 좀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왕, 삼각함수의 성질도 좀 더 공부해야 겠다.
야간 1차시 때에는 지구과학 심층 수업이 있었다. 해수 파트의 지형류까지 나갔는데, 지형류는 아무래도 중요하니 다시 복습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내일 복습해야겠다.
H 선생님께서 올림피아드 대비 문제집(2004년 버전)을 심층반 친구들 모두에게 주셨다. 나도 GET 했다. 아싸.
내일 TED 말하기 대회 발표다… 젠장.
저녁 시간 때에는 진자실에서 KESO 천문과제를, J가 세미나 해줘서 해결이 수월했는데 – 여튼 과제의 절반을 작성 끝냈다. 그림 3, 4 문항에 그리고, 설명 써서 내일 이메일 보내서 제출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