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Well, Pip,” said Joe, “be it so or be it so not, you must be a scholar afore you can be uncommon one, I should hope! The king upon his throne, with his crown upon his ed, can’t sit and write his acts of Paliament in print, without having begun, when he were a unpromoted Prince, with the alphabet – Ah!” added Joe, with a shake of the head that was full of meaning, “and begun at A too, and worked his way to Z. And I know what that is to do, though I can’t say I’ve exactly done it.”
Charles Dickens, Great Expectations
“글쎄다, 핍.” 조는 말했다. “그게 그렇든 안 그렇든, 비범한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먼저 평범한 학자부터 되어야 하는 법이라고 난 믿는다! 머리에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은 왕이라 해도, 왕위에 아직 오르기 전의 왕자일 때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보좌에 앉아 나라의 법령을 인쇄체로 쓰진 못할 거다. 그렇고 말고!” 조는 마지막 말을 덧붙이며 의미심장하게 고개를 한 번 가로저었다. “그리고 그것도 A에서 시작해서 Z까지 깨우쳐 나가야 했을 거야. 그리고 뭐든지 바로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걸 난 알고 있다. 비록 나 자신이 정확히 그렇게 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말이다.”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