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πάτη
2026-01-03누구든 남이 비난을 퍼붓거나 화를 낼 때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저는 화를 내는 인간의 얼굴에서 사자보다도, 악어보다도, 용보다도 더… Continue reading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커피와 사유(思惟)가 있는 공간.
누구든 남이 비난을 퍼붓거나 화를 낼 때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저는 화를 내는 인간의 얼굴에서 사자보다도, 악어보다도, 용보다도 더… Continue reading
새 공책을 펼쳤다. 제일 앞 표지에는 〈L’Esquisse de Sisyphe〉라고 적었다. Esquisse 란 미술 용어로, 프랑스어에서 그림의 밑그림 내지는 스케치를 일컫는다.… Continue reading
아득한 옛날에 나는 떠났다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勃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홍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 Continue reading
조금 전에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모두 읽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두 편의 독서노트에서 나는 이 소설로부터 두… Continue reading
지난 목요일의 일이었지만 조금씩 미루다가 결국 오늘에서야 쓴다. 11월 6일, 이화여대에서 로지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학기 중에, 그것도… Continue reading
오늘 큰 결심을 하고 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간이 꽤 걸릴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2개의 졸업연구와 동시에 하기에는 상당히 빠듯하고 또한… Continue reading
이하의 내용은 2025학년도 2학기, 청강으로 듣고 있는 서울대학교 《음악론입문》강좌의 〈새 시대를 연 음악〉에 대한 학생 발표에서 제시된 논제들에 대한 개인적인… Continue reading
차갑게 무너져내리는 세계 속에서도 여전히 따뜻하게 삶을 긍정해줄 또 하나의 구조를 그려내는 예술가를 나는 다시 한 번 그려내본다. 대답도 없이 미지로 남은 저 세계 앞.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내가 서 있는 여기에 붙은 이름을 되짚어낸다. 붕괴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이곳의 이름, 즉 ‘미의 영원(謎의 永遠)’, 아니, ‘미의 영원(美의 永遠)’을.
20일 오전에 피아니스트 이루미 선생님을 초청해 진행된 서울대학교 〈음악론입문〉 강좌 특강, ‘실험과 해체, 다양성의 시대: 서양음악의 모더니즘’에서 소개받은 음악 중… Continue reading
#1. 다수성은 더 이상 ‘일자’의 관할에 속하지 않으며, 생성도 더 이상 ‘존재’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존재’와 ‘일자’는 단순히 그것들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