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2020-08-22모두, 거짓말쟁이다. 나를 포함하여, 세상 누구도. 왜 진실만을 말할 수가 없는가. 겉으로 웃으며 속으로는 울고 화내며 저주하고. 그런 심정을 담은 글이나 노래에 공감은 하지만 결국 변하는 것이 없는……. 그러나 나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커피와 사유(思惟)가 있는 공간.
모두, 거짓말쟁이다. 나를 포함하여, 세상 누구도. 왜 진실만을 말할 수가 없는가. 겉으로 웃으며 속으로는 울고 화내며 저주하고. 그런 심정을 담은 글이나 노래에 공감은 하지만 결국 변하는 것이 없는……. 그러나 나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
요즘엔 삶을 어디까지 긍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긍정이 더러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데 힘이 되는 것은 익히 들어 아는 사실이지만, 도대체 그 긍정의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란 말인가?
개인적으로 드는 짧은 생각들, 너무 짧아서 블로그 포스트로 올리기도 힘든 생각들을 어디에다가 모아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로 이를 위한 플러그인을 만들수도 있지만, 그냥 한 페이지를 만들어서 담벼락 마냥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칠판이 되겠지. 생각날 때마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칠판에 분필 잡고 가루 날려가면서 쓰고, 시간이 지난 뒤 그 분필들의 새김으로 채워진 흔적을 보는 것이……. […]
행복이란 무엇일까, 모든 영역에서 마치 인간은 행복을 위해 태어나고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근데 정말 인간은 과연 행복해야 하는 존재일까? 아마 요즘 나 자신의 상황 때문에 드는 무기력한 생각일 뿐일수도 있겠지만…….
요즈음 헷갈리고 있는 것. 도대체 ‘행복’과 ‘순종’이 뭐가 다른 것인지 모르겠다. 적어도 자본주의 사회에 지배되는 현실에서 두 단어는 결국 같은 말 아닌가?
결국 모든 인간은 상습범이 아닐까, 나는 생각했다. 상습적으로 전철을 타고, 상습적으로 일을 하고, 상습적으로 밥을 먹고, 상습적으로 돈을 벌고, 상습적으로 놀고, 상습적으로 남을 괴롭히고, 상습적으로 착각을 하고, 상습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상습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상습적으로 회의를 열고, 상습적인 교육을 받고, 상습적으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이 아프고, 상습적으로 외롭고, 상습적으로 섹스를 하고, 상습적으로 잠을 잔다. […]
7월 1일 남들은 즐겁게 사는데 나만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럴만한 뾰족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으니, 어디 심하게 아프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다 치고, 똑같은 노릇을 날마다 되풀이하면서 다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모르겠다. 좌우간 즐거운 사람들 때문에 시끄럽다. 거리과 차 속을 가득 채운 유행가, 아무 데서나 터지는 방정맞은 웃음소리, 기름진 음식들을 우적우적 씹는 소리, 삼삼칠 박수 소리, 와아 하는 함성, 함성, 우우우. […]
‘지적여정’ 시리즈는 필자가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떠올린 의문점 등에 대하여 자체적인 자료 조사를 통하여 그 답을 찾고, 기록해두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질문 한반도에서는 왜 공룡의 흔적 화석만이 주로 발견되고, 왜 몸체 화석은 잘 발견되지 않는가?황수민 선생님. 지구과학실험 수업 중 떠올린 질문 대답 일반적으로 지질 시대 동안 공룡이 생존한 기간으로 알려진 것은 중생대 쥐라기 ~ 백악기의 기간이다. […]
금일 나의 고등학교의 모 학생이 코로나 19 자가진단을 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자가진단의 행위를 자동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두고는, 웹페이지까지 만들어서 코로나 19 자가진단 리스팅까지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럴 거라면 도대체 왜 자가진단을 하겠는가? 애초에 자가진단 자체가 귀찮고 힘들며, 특히 하루에 많은 양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되뇌고 하는 우리들을 고려할 때, 어쩌면 – 변명이라도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가진단을 자동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