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 커피사유의 커피와 사유(思惟)가 있는 공간.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너무 짧아서 포스트로 올리기는 힘든, 글과 생각 모음집.
모두, 거짓말쟁이다. 나를 포함하여, 세상 누구도. 왜 진실만을 말할 수가 없는가. 겉으로 웃으며 속으로는 울고 화내며 저주하고. 그런 심정을 담은 글이나 노래에 공감은 하지만 결국 변하는 것이 없는……. 그러나 나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
요즘엔 삶을 어디까지 긍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긍정이 더러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데 힘이 되는 것은 익히 들어 아는 사실이지만, 도대체 그 긍정의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란 말인가?
개인적으로 드는 짧은 생각들, 너무 짧아서 블로그 포스트로 올리기도 힘든 생각들을 어디에다가 모아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로 이를 위한 플러그인을 만들수도 있지만, 그냥 한 페이지를 만들어서 담벼락 마냥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칠판이 되겠지. 생각날 때마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칠판에 분필 잡고 가루 날려가면서 쓰고, 시간이 지난 뒤 그 분필들의 새김으로 채워진 흔적을 보는 것이……. […]
행복이란 무엇일까, 모든 영역에서 마치 인간은 행복을 위해 태어나고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근데 정말 인간은 과연 행복해야 하는 존재일까? 아마 요즘 나 자신의 상황 때문에 드는 무기력한 생각일 뿐일수도 있겠지만…….
요즈음 헷갈리고 있는 것. 도대체 ‘행복’과 ‘순종’이 뭐가 다른 것인지 모르겠다. 적어도 자본주의 사회에 지배되는 현실에서 두 단어는 결국 같은 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