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Essays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에세이’들을 모은 공간.

사유 #27. 그릇의 크기는 바뀔 수 있습니까

By 커피사유 2021-08-01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모든 사람은 불가변의 그릇을 가지는가,선생님의 추상 “… 선생님, 그릇의 크기는 바뀔 수 있습니까?” 내가 이렇게 여쭈자 식탁 위, 초밥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앉아 계시던 선생님께서는 흠칫 놀라신 눈치셨다. […]

사유 #26. 교수(絞首) 앞에서의 변론(辯論)

By 커피사유 2021-07-24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이 글은 필자가 2021. 7. 1.에 썼던 Chalkboard의 ‘교수(絞首) 앞에서의 변론(辯論)’을 Brunch에 올리면서 다듬은 글임을 서두에 밝힙니다. 어떤 약속의 철회와 교수법에 대하여 … […]

사유 #25. 식인(食人)의 욕구

By 커피사유 2021-07-14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나 자신에 아직 속하지 않은 것들을 향한끝없는 갈망 … 배가 고프다. 요즘들어 나의 공복감(空腹感)이란 특히 극심해져서 도저히 어떤 존재들을 끊임없이, 그리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우지 않는다면 분명히 영혼마저 죽어버릴 것 같다는 이상한 불안감에 시달리게끔 한다. […]

문답록 #2. 상식이라는 단어와 예속적 계약

By 커피사유 2021-07-08 0

문답록(文遝錄)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다른 사람과 주고받은 글을 갈무리하는 공간이며, 글들 간 동형성 · 차이점을 기반으로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보는 공간입니다. 이 글의 경우는 필자의 친구 중 한명이 Facebook에 남긴 다음의 글귀를 읽고, 그것에 대한 주석 및 답글의 성격으로 필자가 생각한 것을 기록해두기 위하여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그러나 답글의 성격이라는 것 상, 답글을 유발시킨 당초의 글을 제시하지 않고서는 그러한 답글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므로, 여기에 나는 그 친구의 양해를 구하고 그의 원문을 나의 주석 겸 답글 앞에 둔다. […]

청비록 #2. 루쉰의 『광인일기』에 대하여

By 커피사유 2021-07-03 0

청비록(聽飛錄)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공개 강연 등을 듣고 나서 든 생각과 의견을 갈무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만의 생각과 강연에서의 생각이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의 공간입니다. 공지문(公知文) 지난 번 청비록(聽飛錄)을 쓴 지 한참이 지났다. 3월에 쓰고 같은 해 7월인 지금에서야 두 번째 청비록을 쓰고 있으니 한참이어도 꽤 한참이기는 하다. […]

문답록 #1. 화성학(和聲學)적 공정(公正)

By 커피사유 2021-07-02 0

문답록(文遝錄)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다른 사람과 주고받은 글을 갈무리하는 공간이며, 글들 간 동형성 · 차이점을 기반으로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보는 공간입니다. 원문(原文, 2021. 6. 26) … 요즘 들어 뉴스를 보다가 드는 생각들이 있다. 그것들을 모두 언어의 형태로도 표현은 해볼수야 있겠지만, 나는 사실 이 모든 생각들이 종국적으로는 같은 다음의 문장을 가리킨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

회상 #0. 시작하며

By 커피사유 2021-06-30 0

…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 모두가 시간이라는 동등한 흐름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과거의 경험만큼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만큼 자명하지는 못하다. 사람마다 저마다 다른 과거를 가지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과거를 떠올릴 때 어릴 적의 골목길을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며, 또 어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의 자신의 해맑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사유 #24. 어떤 물고기의 응시(凝視)

By 커피사유 2021-06-26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어떤 전통 재래 수산시장에서,물고기와 나 그 물고기의 창백하고 초점없는 눈은 분명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틀림없었다. 그 물고기는 분명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

동상이몽 #3. 뭣이 중헌디

By 커피사유 2021-06-24 0

생각을 움직여 다른 꿈을 꾸다. 동상이몽(動想異夢) 시리즈는 커피, 사유의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시사 평론 및 생각 나눔의 장이자, 세상을 향한 이해를 표현하는 공간입니다. “뭣이 중헌디!”영화 『곡성』 中 … 결국 또 한 번, 나는 체감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들어올리는 트로피에 관한 이야기, 그 이야기가 쓰여진 책의 검은 글자들 사이사이에는 아주 작아 보이지도 않는, 그리하여 결국은 주목받지 못하고 떠나버린 이들의 비명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

사유 #23. 반정상(半正常)의 영역

By 커피사유 2021-06-17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어떤 인사와 어떤 대학의 상(傷)에 대하여 오늘 대학(大學)의 기말고사가 끝이 났으나 나는 이상하게도 고등학교 때면 종종 시험이 끝날 때마다 느끼곤 했던 일련의 해방감을 느끼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