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Chalkboard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너무 짧아서 포스트로 올리기는 힘든, 글과 생각 모음집.

대면 수업으로의 전환

By 커피사유 2021-09-30 0

금일 대기과학실험 과목이 당장 다음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이 조금 전에 있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들은 한꺼번에 몰아서 온다는 옛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았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 순간인 것 같다. (안 그래도 복습할 거랑 과제 밀렸는데….) 그래서, 결국 아무래도 당장 10월 4일부터는 계속 서울에서 상주해야 할 듯 싶다. […]

정도(正道)로의 다짐

By 커피사유 2021-09-30 0

최근 들어서 할 일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에 와서 놀 생각은 전혀 없기는 했지만, 하루에 많아야 3개 정도가 최대인 각 과목을 복습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었기 때문일 것 같기도 하고, 대학의 가을학기 도중에 각종 학점 이외의 강의와 서적까지 함께 섭렵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적 취미 활동과 음악 따위를 즐기려고 하니 내가 욕심이 아마 많은 탓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존 로크(John Locke)의 『인간지성론』 독서를 시작하며

By 커피사유 2021-09-29 0

서울대학교 이정환 교수님의 『서양철학의 이해』 강좌에서 요즘 들어서 인지론에 관한 서양철학에서의 다양한 주장과 관점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얼마 전의 강의에서 추천도서로 존 로크(John Locke)의 『인간지성론(An Essay Cocerning Human Understanding)』가 제시되었기에 안 그래도 어려운 고전들에 줄곧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나의 도전 욕구가 자극되어 구매해버린 『인간지성론』 책이 마침내 조금 전에 도착했다. […]

2차 백신 접종 이후

By 커피사유 2021-09-15 0

오늘 오전 9시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1차 때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국내의 물량도 대다수 화이자 백신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번 2차 접종도 다름없이 화이자 백신이었다. 지금 백신 접종 후 약 14시간이 지나고 있는데, 약간의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전 9시에 백신을 접종한 후, 그래도 14시에 있었던 대학영어 수업까지는 좀 참여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그 수업이 끝난 뒤로 점차 편두통이 심해지더니 이제는 접종한 왼팔에 근육통을 동반한 꽤 멍한 느낌의 편두통으로 발전했다. […]

자소서를 보는 시간

By 커피사유 2021-09-12 0

… 어느 순간 생각이 나서 뒤를 돌아보면, 나도 잘 모르던 사이에 아득히 멀어져버리고야 만 과거의 시간들이 나를 섬뜩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의 회상이란 때로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고 느껴지는 시간에 대한 한탄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잠시의 추억이나 과거의 감정선을 재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이러한 순간들마다 나는 대체로 한탄과 추억에 반반씩 젖은 참으로 형언하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

국군(國軍)에 관한 대화편

By 커피사유 2021-09-08 0

들어가며 오늘 조금 전에 필자는 친구와 늘 즐기듯 Facebook을 통하여 짧은 우리나라의 국군(國軍)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의견 교환의 과정을 어딘가 상세히 기록해두고 나중에 참고하기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이 블로그에 늘 올리는 형태, 즉 문답록(文遝錄)의 형태로 이 과정을 기록해두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해당 시리즈로 올리기에는 주고 받은 내용이 그렇게 길지도 않고 정식 시리즈로 등록하려니 글이 다소 부족해보이는 면들이 있어 그냥 이렇게 Chalkboard로 올린다. […]

지적 공동체의 구성 계획

By 커피사유 2021-09-06 0

… 최근 들어서 나는 스스로가 지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의 기회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시작은 생각치 않은 곳이었다. 금년 1학기 때에 일종의 소진(Burnout) 증후군이 온 덕분에 만사에 의욕이 당기지 않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심리 상담을 받았었는데, 진단 결과가 궁극적으로는 내가 나 자신이 토의와 토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떤 사람을 만나지 못하여, 해당 욕구에 대하여 욕구불만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소진 증후군이 발생하였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

혼잡함

By 커피사유 2021-08-30 0

솔직히 말해서, 요즘들어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들이 떠오르고 있다. 덕분에 9월부터 시작하는 대학(大學)의 제2학기와 겨울방학 때에 해결해야 하는 질문들이 쌓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들은 너무 많고, 그 모든 질문들은 제각각 답변을 줄기차게, 그리고 시끄럽게 요구하고 있으므로 나는 그러한 혼란 속에서 길을 계속 잃고 있는 것만 같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글을 쓰려고 노트북을 열면 그 많은 질문들의 상관관계, 그리고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들이 아우성이다. […]

고약한 하나의 취미

By 커피사유 2021-08-20 0

… 요즘 들어서 한 가지 재미있는 시도를 해 봤다. 중학교 때에 만들어서 써 먹었던 문자와 Morse Code를 결합해서 좀 재미있는 코드를 만들어냈다. 정확히 16개의 코드 만으로 특수문자가 4종으로 제한되기는 하지만 모든 한글 평문을 코드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 여기에 몇 마디 문장을 코드로 옮겨두었고, Morse Code 답게 같은 내용을 음원으로 녹음한 것도 같이 올려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