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기만적 이해의 반대, 부조리를 지탱하는 인간
2024-10-20지금으로부터 대략 2주일 전에 들었던 말이 여전히 기억에서 맴돈다. 그녀는 나에게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4년차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빡빡하고 바쁘게 학업을 영위해왔다면, 번아웃이나 우울증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수준인 것 같다는 사견을 덧붙이기까지 했다. 나 역시 내 학습 방법이 너무 힘들고 또한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말을 이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