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Critics

카페지기 커피사유의 ‘비평’들을 모은 공간.

사유 #8. Modern Humanity

By 커피사유 2021-01-05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이번 글은 경남과학고등학교 문학 2020학년도 수행평가로 진행되었던 掌편소설들 중, 눈, 귀, 입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고 든 생각을 기술하였음을 서두에 알립니다. 저작자의 동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소설의 원문을 제공해드릴 수 없다는 점,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사유 #7. The Devil Inside of Us

By 커피사유 2021-01-04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이번 글은 경남과학고등학교 문학 2020학년도 2학기 수행평가로 진행되었던 掌편소설들 중, KILL ME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고 든 생각을 기술하였음을 서두에 알립니다. 저작자의 동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소설의 원문을 제공해드릴 수 없다는 점,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사유 #6. 어쩌면, ‘적정 기술’이라는 이름의 폭력

By 커피사유 2020-12-29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일러두기 이 글은 필자가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가 저술한 ‘국경없는 과학기술자들’이라는 도서를 읽고 든 생각을 끄적여둔 것임을 서두에 알립니다. 늘 마음 한 켠에 그런 생각이 있었다. […]

신, 운명, 그리고 인간: 히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By 커피사유 2020-11-17 0

“신은 죽었다!Gott ist tot!”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구절을 나는 반복하고 싶다. 그러므로 선언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신은 죽었다. 인간은 웃음으로써 신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음을 증명했기에, 신은 인간에 의해 살해되었다”라고. 너무 오래 전, 그것도 고대 그리스 시절의 사람이라 얼굴도 알지 못하지만 추정컨대 류트를 뜯었을 것이며 포도주를 음미할 줄 알던 히포클레스라는 사람이 구전 문학을 각색한 비극 《오이디푸스》의 전문(全文)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내 생각에는 아마 당연하게도 이 글의 제목처럼 ‘신, 운명, 그리고 인간’에 관한 질문에 천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정상참작의 단죄: 《토생전》

By 커피사유 2020-11-17 0

어릴 적 나는 《토생전》을 읽었었다. 그 때에는 그 이름이야 ‘토생전’이 아니고 ‘별주부전’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 구비소설은 나에게 노출되어 온 그 오래된 이력만큼 나에게 있어 다소 특별한 위치에 있다. 초등학교 때의 추억이 이 소설을 볼 때마다 떠오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였을 것이다. 방송실에서 킥킥 소리를 내며 웃어대며 친구들과 나는 ‘순우리말 더빙’을 한다고 다음날 목이 쉴 정도로, 내가 마치 성우라도 된 듯 온갖 목소리를 내면서 더빙한 적이 있었다. […]

넋이 나간 듯 텅 비어있는 가면의 표정: 권여선의《봄밤》을 읽고서

By 커피사유 2020-11-15 0

“영경은 똑같은 표정이었다. 수환이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두려워하는, 넋이 나간 듯 텅 비어있는 가면의 표정.” 권여선의 《봄밤》을 읽은 나에게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분명히 위와 같은 두 문장을 고를 것이 분명하다. 분명히 언급되고 있는 그 표정, ‘넋이 나간 듯 텅 비어있는 가면의 표정’은 나 자신도 잘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수환과 마찬가지로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타인에 대한 우리의 판결과 고독: 《더 헌트》

By 커피사유 2020-11-15 0

“타인에 대한 우리의 판결은 생각보다 잘 뒤집어지지는 않나 보다.” 내가 영화 《더 헌트》와 신형철의 이에 대한 평론을 본 뒤에 내린 결론이다. 솔직하게 놓고 말하자면, 《더 헌트》를 처음 보았을 때 내가 처음으로 느꼈던 것은 주인공 루카스에 대한 연민이나 비극의 단초를 제공한 클라라에 대한 분개심보다는 왜인지 모를 ‘낯섬’이었다. ‘낯섬’이라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이 괴상한 감정이 어디로부터 근원하였는가를 살펴보려면 영화의 처음 장면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

사유 #5. 헌법이 말하는 코로나 소급 입법: 틀렸다

By 커피사유 2020-08-22 0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https://youtu.be/pSEC-NEmonE JTBC 뉴스룸 –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전광훈에 ‘수백억 청구서’ 가나 최근 들어 다시 코로나 19가 유행하고 있는 추세다. […]

사유 #4

By 커피사유 2020-07-31 2

사유(思惟) 시리즈는 카페지기 커피사유가 일상 속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간이자, 커피, 사유(思惟)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일러두기이 글은 필자가 경남과학고등학교 문학 ‘소설 읽기’ 수업에서 읽은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Jordan B. Peterson이 저술한 ’12 Rules for Life’에 관한 내용과 연관지어 작성한 글임을 서두에 밝힙니다. […]

코로나 19 학생 자가진단 자동화에 관하여

By 커피사유 2020-07-03 0

금일 나의 고등학교의 모 학생이 코로나 19 자가진단을 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자가진단의 행위를 자동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두고는, 웹페이지까지 만들어서 코로나 19 자가진단 리스팅까지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럴 거라면 도대체 왜 자가진단을 하겠는가? 애초에 자가진단 자체가 귀찮고 힘들며, 특히 하루에 많은 양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되뇌고 하는 우리들을 고려할 때, 어쩌면 – 변명이라도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가진단을 자동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